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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쓰는 글

블랙미러-블랙 뮤지엄(스포주의)

by 노이유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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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너무 안 와서 

넷플릭스 돌아다니다고 

결국 블랙 미러를 봤다.

이번 편은 블랙 뮤지엄 편이었고 

이번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차를 타고 가다가 차의 에너지가 다 떨어진 

주인공은 충전소에서 충전하려 하지만

충전소는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주인공은 결국 자신의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태양을 이용해 직접 충전하게 되고 

충전시간은 3시간이나 걸린다.

3시간 동안 할게 없었던 주인공은 

마침 주변에 있던 블랙 뮤지엄을 관람하게 되고 

박물관장은 전시품을 소개해주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이번 편을 보면서 나는 외딴곳에 있는

블랙 뮤지엄, 여자인 주인공과

남자인 박물관장을 보고 계속해서 

박물관장이 주인공을 납치해 전시품으로 

전시해놓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언제 박물관장이 주인공을 공격하지

생각하며 봤다.

근데 결론은 박물관장이 주인공 아버지의 

정신을 빼앗고 고문하며 돈을 벌고 있던 것이었고

주인공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박물관장에게 독이 든 물을 먹인다.

 

정말 엄청난 반전이었다.

그리고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뿌려진

떡밥을 아주 잘 깔끔하게 회수하여 

보고 나서도 감정의 덩어리가 남지 않았다.

 

다만 보면서 정신을 다른 육체나 

다른 물체에 이식하여 평생을 사는 것이

과연 정말 좋을지 의문이었다.

 

정신이 살아있어도 육체를 내 맘대로 못한다면 

그게 과연 정말 살아있다고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정말 행복할지 의문이었다.

 

엄청난 반전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

그리고 생각해 볼만 한 주제 모두가 

어우러지는 그런 에피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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