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일본 드라마나 영화가 보고 싶어 졌다. 그래서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넷플릭스에 트릭이 뜨길래 엄청나게 재밌는 추리물 같은 느낌이 들어서 클릭했다. 스페셜이라 그런가 플레이 시간은 1시간 40분이었다.난 시즌이 얼마 안 되고 그만큼 재밌겠지 라는 생각으로 봤다.
트릭 :신작 스페셜 1의 주요 내용은 용한 점성술사가 방송에 나와 과학 분야의 교수들과 대립한다. 교수들은 점성술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으며 믿을 것이 못된다고 점성술사에게 공격을 퍼 붙는다. 점성술사는 점성술로 미래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객석에서 방청객이 점성술사에게 항의하자 점성술사는 방청객의 수명을 예측해보겠다고 한다. 점성술사는 방청객이 프로그램이 종료하기 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고 예언하고 방청객은 정말 프로그램 종료 직전 심장마비로 죽는다.이 사건의 비밀을 풀기 위해 남자 주인공 교수는 마술사 여주인공과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한 교수들은 점성술사가 머무는 곳으로 향한다. 결론적으로는 점성술사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교수들을 죽인 것이다. 그리고 방청객은 자신의 오빠로 점성술사의 능력을 믿게 하기 위해 스스로 자살한 것이었다.
드라마를 보는데 보는 내내 나의 기대보단 별로였다. 일단 난 어둡고 몰입감 있는 추리물을 원했는데 드라마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가벼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오버스러움 때문에 몰입이 여러 번 깨졌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적응하기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중간중간 맥을 끊어버리는 촬영기법 때문에 집중이 안되었다. 그래도 묘한 매력이 있기도 하고 초반에 벌려놓은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지가 궁금하여 끝까지 다 보기는 다 봤다. 그리고 14년도에 나온 작품인데 비디오테이프가 나온다거나 핸드폰이 구형 핸드폰인 것을 보고 전혀 2014년에 나온 작품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보단 별로라 실망했지만 그래도 자신들이 벌려놓은 떡밥은 다 회수해서 그나마 평타는 간 드라마이다.그리고 여주인공이 너무 이뻐서 참고 봤다. 일본 특유의 드라마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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