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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머니게임 리뷰 (스포주의)

by 노이유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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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5.17 (머니게임 리뷰)

유튜버 진용진 님의 머니게임이 완결이 났다.

머니게임에 대한 관심은 시작 전부터 엄청났다.

진용진이라는 유튜버를 신뢰하고 믿는 팬이 많은 것도 있고

진용진 님의 콘텐츠가 우리가 궁금한 것들을 

정말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머니게임에 대한 기대도 많았다.

 

하지만 머니게임 업로드 전 진용님과 

여 bj 간의 논란이 있었고 

논란을 해명하느라 머니게임 업로드가 

예상보다 늦어졌다.

 

하지만 오히려 머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머니게임이 나오자마자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머니게임은 막상 뚜껑을 까 보니

이래저래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난 제작진의 개입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데

머니게임에 대한 문제, 출연진의 행동에 대한

리뷰는 많으니 난 그냥 머니게임 보면서 

내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서만 적겠다.

 

1.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영상을 보며 공혁준이 파이를 자신 편으로 만들지 못한 이유와

전기가 산범을 포섭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결론은 자신의 편이 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공혁준은 파이에게 같은 편이 되자고 했지만 

파이는 자신이 공혁준과 전기에게 놀아나고 

버려질 것이라 생각했기에 같은 편 되는 것을 거절했다.

 

산 범은 늦게 들어왔지만 파이에게 

공혁준이 구성원의 동의 없이 룰을 구매한 것을 

들었고 공혁준에 대한 불신이 있었을 것이다.

거기다 전기는 자신 편이 되면 무조건 

끝까지 같이 간다라고 했지만 

끝까지 같이 간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렇기에 산범은 전기를 배신하고 파이가 편에 붙었던 것이다.

 

2. 인간은 정말 모르는 것이다.

머니게임 보면서 평소에 좋게 생각했던

참가자들의 다른 면을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난 유튜브 시청자 입장에서 

나온 참가자들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그저 영상에서 나온 모습만을 볼뿐이다.

 

근데 평소 유튜브 영상에서는 전혀 안 그럴 거 같던 사람들이 

게임에 들어가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면서

와 내가 그동안 봤던 영상에서의 모습이 

다가 아니구나를 뼈저리게 느꼈다.

 

인간은 누구나 가면이 있고 

각자 처해진 상황에 따라 달리 변한다.

근데 머니게임에서 나오는 모습과

평소 유튜브 영상에서의 모습의 차이가 

너무나도 커서 당황했다.

 

역시 영상에서 보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3. 개인적으로 박준형이 우승했으면 했다.

난 쿠쿠크루의 팬이다.

2015년부터 쿠쿠크루를 알았고 

그때부터 꾸준히 영상을 챙겨보며 

멤버들을 응원했다.

그러다가 박준형이 머니게임에

참가한다고 했을 때 우승해서 

상금도 많이 받고 

빚고 같고 쿠쿠크루 영상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초반에는 너무 어그로 끌다가 

후반에는 이리저리 너무 끌려다녀서

좀 답답했다.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어떨까 싶은

아쉬움이 있다.

 

4. 머니게임 보며 가장 이해 안 간 부분

머니게임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14일을 버티면

상금을 받는 구조이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사람이 적어야 내가 많이 가져갈 수 있고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돈이 적어야 

게임 후에 상금이 많아진다.

 

난 머니게임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 갔던 것은

상금을 나누는 것이다.

 

최종에 승리한 사람이 다 가져가는 것인데 

우리는 게임 내에서 연합이었고 

나는 너를 믿고 있다.

내가 떨어질 테니 네가 우승하면 

나에게 상금을 줘야 한다.

이렇게 약속을 한 참가자가 있다.

 

그럴 거면 뭐하러 머니게임을 한 것인가?

애초 에머니 게임을 돈을 혼자 차지하려고

참가한 것이 아닌가?

 

왜 게임이 끝나고 돈을 나누기로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아무튼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머니게임이 끝났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던 콘텐츠라 

후폭풍도 엄청나고 참여자들 간에 

진실공방도 진행되고 있다.

 

진실 여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혀져야 하는 것이니

기다려보기로 하고 

앞으로 유튜브에 이런 대형 콘텐츠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콘텐츠 제작진들은 자신들이 처음에 했던 

말을 끝까지 지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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