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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우리 가족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by 노이유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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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5.18 (우리 가족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우리 가족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적어본다.

 

1. 아버지 = 이정표

아버지는 평소 생각이나 인생관 세계관이 매우 확실하다. 그래서 매번 대화할 때마다 같은 주제 같은 내용으로 귀결되기는 하지만 그런 변함없는 생각이나 태도가 대단하다고 느껴지곤 한다.

2. 어머니 = 이불

엄머랑 같이 있거나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해진다. 타지에 나와 살고 있는 나는 가끔씩 엄마랑 통화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면 금방 30-40분이 된다.

3. 큰누나 = 징검다리

큰누나는 가족 행사가 있을 때마다 주도적으로 이끌어 자리를 마련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족들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같다.

4. 작은 누나=고양이

고양이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동물로 유명하다. 기분이 시시각각 변하고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는 그런 동물이다. 작은 누나는 그런 면에서 고양이랑 닮은 거 같다

5. 매형= 물

매형은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맞춰준다. 가족이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우리 가족 구성원에 맞게  잘 맞춰준다.그래서 상대방이 누구든 그 사람에게 잘 맞춰주는 모습이 물과 같다.

이렇게 가족들을 한 단어로 표현해봤다. 글쓰기 알려주는 책에서 읽고 아이디어를 얻어 해 봤는데 생각보다 어렵고 내가 가족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구나를 느꼈다. 앞으로 가족들에게 관심 좀 많이 보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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