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몰카

그냥 쓰는 글 2019.04.02.(만우절 몰카)

이번에는 내가 어제 장난친 이야기를 적으러 한다.

내가 하고 있는 자기 개발 프로그램에 관한 몰카이다.

원래는 진지하게 말할려고 했는데

마침 만우절이고 하니 진지하게 말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냥 만우절입니다 하고 말려는 계획으로 바꾸었다.

나랑 프로그램 선생님이랑 트러블이 많다.

그래서 난 선생님이랑 못하겠다고

너무 힘들다고 하는 말을 준비했다.

정말 타이핑까지 해가며 준비했는데

막상 말을 하니 내가 준비했던 것보다 40%밖에 안 나왔다.

목소리도 떨리고 표정도 떨렸다.

난 뻔뻔하게 아주 강하게

마치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밀고 나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게 잘 안되었다.

분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해지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 흘러가서 먼저 만우절 장난이라고 말하긴 했는데

그래도 뭔가 아쉽다.

앞으로는 할려면 제대로 하고

아쉬움 없이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