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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12.28 (동물권)
며칠 전에 동물권에 관한 특강을 들었다.
인간의 욕심과 산업의 발달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강사님은 우리 모두 비거니즘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난 비거니즘이라고 하면 그냥 육식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라고만 생각했는데
비거니즘은 육식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동물 가죽으로 된 옷이나 신발 가방을 사용하지 않고
곤충까지도 생각해서 꿀을 먹지 않는다고 했다.
강연을 듣는데 정말 인간이 이렇게 나쁜 생명체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내가 비거니즘 생활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동물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방이나 옷을 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난 기숙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육식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내 돈을 주고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이 정도까지는 내가 지킬 수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비거니즘으로 살기에는 너무 어렵다.
내가 아는 친구가 채식주의자였는데
친구들이나 지인들이랑 같이 식사할 때마다 먹을 메뉴가 없어서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친구들은 가능한 학생식당을 이용했고
학생식당에서도 고기가 안 들어간 메뉴가 비빔밥밖에 없어서
비빔밥만 계속해서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비거니즘인 사람들이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인프로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육식을 줄이는 게 좀 더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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