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3.04.09(동기부여 영상 자기 계발서를 보면 안 되는 이유)
난 갓생을 살고 싶은 청년이다. 그래서 어릴 때는 위인전도 많이 있었고 청소년, 대학생 시절에는 자기 개발서도 많이 봤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동기부여, 쓴소리,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영상들을 찾아봤다. 물론 도움을 받았지만 나 인생이 실질적으로 바뀌는 것도 없었고 내 스스로도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한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봤다.
바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기부여 영상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진다. 내가 내일이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엄청난 양의 일을 해내고 정말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 같다. 자기 계발서도 읽으면 내 마음속에 내가 성공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자라난다. 문제는 그것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 않는다. 그리고 동기부여 영상 보는 것 자체가 성공과 돈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미련한 생각을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난 열심히 살고 싶고 돈을 많이 벌고 싶으니 자기 계발 영상을 봐야겠다 라고 하고 몇 시간동안 자기계발 영상을 본다. 그리고 영상에 나온 정보들을 정리하지도 않고 실천에 옮기지 않으며 그냥 잠을 잔다. 그리고 다음 날 그래도 게임 영상이나 유머 영상 본 것보다는 시간을 알차게 쓴 거야 라며 정신승리를 한다.
정말 돈을 벌고 싶고 성공하고 싶다면 동기부여 영상을 보는 것보다 부업에 도전하고 작게나마 사업을 시도하며 직접 실행을 하는 것이 더 부자 될 확률이 높다. 막상 행동에 옮기기는 무섭지만 난 항상 발전하고 있고 성공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다 라며 스스로를 속이며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적은 내용이 다 나의 내용이다. 나도 스마트스토어로 큰돈을 벌고 싶고 사업을 하고 싶지만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 지금 월급이 나오는 직장도 있고 과외도 하는 부업도 있으니 스마트스토어를 할 동기가 약한 것은 사실이다. 동기가 약하니까 동기부여 영상을 보며 마음을 다 잡지만 행동을 안 하니 인생에 변화가 없는 것이다. 요즘 나도 고민이다. 성공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마음 하나와 이만하면 잘 살고 있는 거야, 이 정도면 충분해 더 열심히 살지 말자 하는 생각이 매일매일 싸운다. 나도 얼른 노선을 정해서 빨리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도저도 아닌 채로 나이만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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