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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쓰는 글

난 재밌게 봤는데 망한 영화

by 노이유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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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재밌게 봤는데 망한 영화

어제 난 별로였는데 흥행한 영화를 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난 재밌게 봤는데 혹평을 받거나 흥행에 실패한 영화를

리뷰하려한다.

저의 개인적 영화 취향이 반영되었습니다.

한국 영화 기준입니다.

영화 스포가 있습니다.

 

 

 

협녀:칼의 기억

관객수 431,310

언제 봤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재밌게 본 작품이다.

물론 김고은의 연기와 김준호의 연기가 어색하긴 했지만

이병헌과 전도연이 모든 걸 용서하게 했다.

이병헌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전도현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우아해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거 같았다.

맹인연기를 이렇게 멋지게 소화 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특히 액션 장면에서 춤을 추듯 움직이는 동작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어색한 액션 장면과 몇몇 배우들의 미숙한 연기가 결점이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욕먹을 필요가 있었나 싶다.

물론 영화 초반 해바라기 넘는 장면은 좀 오버 같긴 하다

스토리도 뻔해 보였지만 반전이 있어서 좋았다.

영화 결말부에 김고은은 이병헌의 딸인 것을 알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다.

반전을 좋아하고 이병헌과 전도연의 연기에 빠진 난 재미있었다.

 

 

 

 

푸른소금

관객수771,699

은퇴한 보스를 감시하다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은퇴한 보스는 송강호이고 감시하는 인물은 신세경이다.

송강호와 신세경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배우의 캐미가 궁금해서 본 영화다.

송강호는 연기를 원래 잘하던 배우니까 이 영화에서도 잘했다.

하지만 신세경은 이때 당시만 해도 지붕뚫고 하이킥의 순수하고 순진한 이미지가

강하게 굳어진 배우였다.

영화를 보고 신세경의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세경의 연기를 보면서 내 마음까지 동요되는 느낌을 받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제목이 내포하고 있는 복선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결말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시체가 돌아왔다

관객수986,923

류승범이라는 배우에 빠져있을 때 그가 나온 영화를 챙겨 봤었다.

그때 본 영화인데 영화는 정말 대박이다.

일단 류승범의 미친 연기력과 돌아이 캐릭터의 만남은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류승범의 믿는 순간 속기 시작하는 거야 라는 대사는 정말 뇌리에 박힌다.

이 영화를 본 몇 달간 친구들과 장난 칠 때마다 믿는 순간 속기 시작하는 거야 라는 말을

남발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김옥빈의 미모와 연기력이 열일해서 이 영화를 보고 팬심이 더 강해졌다.

그리고 스토리 또한 좋고 영화의 분위기가 경쾌해서 지루하지 않게 봤다.

보는 내내 웃음과 긴장을 가지면서 봤는데 생각보다 흥행하지 못해 놀랐다.

 

3편의 영화를 소개했다.

소개하면서 3편의 영화에 대한 리뷰를 봤는데 좋은 평 보단 안 좋은 평이 더 많다.

그래서 이 글을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쓰고 싶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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