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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1516

숙취 그냥 쓰는 글 2018.05.13(술) 어제 술을 먹었다 군대간 친구가 휴가를 나와서 오랜만에 술을 먹었다 어제 많이 먹은 것 같지는 않은데 많이 취했다 술이란 것이 정말 묘한 액체이다 처음에는 쓴데 마시다 보면 달아진다 감각은 둔해 지는데 기분은 좋아진다 마실 때는 모르는데 다음날 숙취가 나를 괴롭힌다 오늘도 두통 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다 짬봉 먹으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두통은 여전했다 이제는 간이 술을 해독하지 못하나 보다 어쨌든 오랜만에 대학교 1학년때 처럼 먹고 논거 같아서 기분은 좋았는데 몸이 감당을 못했다 술 먹고 노래방 갔는데 잠들었다 이제는 적당히 먹고 적당히 놀아야 겠다 난 20살이 아니다 몸 생각도 하면서 술 마셔야겠다 2018. 5. 13.
대리연애 그냥 쓰는 글 2018.05.12(하트 시그널) 하트 시그널을 봤다 꿀잼이었다 시즌1은 군대에서 동기들과 같이 봤는데 지금은 방에서 혼자 보니까 어색하기도 하다 보면서 내가 감정이입이 되고 시그널을 맞추는 재미도 있어서 몰입이 잘 됐다 하트시그널이 재미있는 이유는 제작진이 80%라고 생각한다 일단 편집을 오지게 잘했다 정말 보여줘야 하는 부분만 보여 줬고 장면들마다 나오는 노래는 정말 기가 막힌다 난 성격이 급해서 예능을 볼 때 1.5배속아니면 1.25배속으로 본다 근데 노래 나오는 장면은 1배속으로 본다 노래를 들으면서 하트시그널을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그 맛에 계속 하트시그널을 보게 된다 남들이 연애하거나 썸타는 영상을 보고 있으면 나도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한편으로는 쓸데없는 감.. 2018. 5. 12.
책 읽자 그냥 쓰는 글 2018.05.11(책보다 폰이 더 재미있는 이유) 밤을 새서 뒤바낀 밤낮을 바꾸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아침7시쯤에 잠이 들어서 오후1시가 넘어서 깼다 일어나서 폰을 봤다 폰을 놓고 책을 잡자고 맨날 항상 다짐하지만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폰을 잡는다 왜 이리 폰이 재미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 결론은 영상이나 게임은 재미있다 재미있고 쉽다 그래서 보기 쉽고 그렇게 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그리고 중독성이 있고 자료의 양이 엄청나다 재미있는 영상이 끝도 없이 많이 있고 클릭만 하면 나오니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영상을 보고 있는 동안 걱정 근심이 생각나지 않는다 오직 영상을 보고 웃을 뿐이다 그것이 문제이다 물론 유튜브에 개그 영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용한 지식 채널도 있.. 2018. 5. 11.
백수 그냥 쓰는 글 2018.05.10(하루시작) 오후3시에 일어났다 일어나니 오전이 없고 오후에 시작한다는 사실에 얼떨떨했다 아… 야행성 생활을 버리고 싶었지만 쉽지가 않다 하루동안 잠을 안 자서 생활패턴을 바꾸려고 했다 아침 5시까지 안 자고 버텼다 근데 정신차려 보니 오후 3시에 잠에서 깼다 3시에 일어나서 계속 핸드폰 했다 정말 유튜브는 개미지옥 같은 곳이다 빠져 나올 수 없다 유투브도 줄이고 책 좀 읽고 글도 써야 하는데 왜 이 모양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내 자신에게 짜증도 나고 핸드폰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다 이 생활을 하면 할수록 걱정이 많아진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자기 개발을 못해 뒤쳐진 사람이 된다는 불안감이 있다 그렇지만 육체적으로는 너무 편하다 노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졸리면 .. 201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