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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money

by 노이유 201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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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1.19. (money)

요즘 돈 벌기 위해 공장에서 일한다.

가끔 생각한다.

돈보다 가치있는게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가족들과 같이 보석을 찾으러 산에 갔는데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내려가려 한다면 같이 내려 가겠는가

아니면 혼자서라도 보석을 찾으러 가겠는가?

난 나혼자서라도 찾으로 간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힘들고 지치고 싸워서 내려간다면 난 말릴 의향이 없다.

다들 자신의 선택이고 그 선택을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가족들과 내려가지 않고 보석을 선택할 할 것이다.

혼자 올라가니까 더 힘들겠지만 그래도 정당하게 내 노력으로 보석을 얻을 수 있다면 나 혼자라도 산에 올라갈 것이다.

가족 없이 나 혼자 보석을 차지해도 행복하냐는 질문에 난 예라고 답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

눈앞에 보석이 있는데 이걸 같이 누릴 사람이 없어서 슬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저 눈앞에 놓은 보석을 보며 돈으로 바꾸면 얼마일까를 생각하며 그 돈을 어떻게 쓸지 궁리할 뿐이다.

그만큼 나에게 돈은 중요하다.

돈 없이 가족들을 부양할 수 없고 가족들이 다 같이 있어도 돈이 없다면 불행하다.

만약 내가 보석을 포기하고 가족들과 내려간다면 난 가족들을 원망할 것이고 애초에 목표했던 보석을 얻지 못했기에 가족들 사이의 분위기는 좋을리 없을 것이다.

내가 너무 개인주의적이고 속물적이고 돈만 밝히는 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맞다.

부정하고 싶지 않다.

물론 돈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

건강, 가족과의 시간, 친구들과의 취미 생활, 나만의 여유 등등

돈보다 소중하지만 돈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돈과 가족간의 관계에서 한가지를 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두 가지가 다 있어야 행복하기 때문이다.

돈은 수단적으로도 필요하기 때문에

돈을 포기할 수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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