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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3.31 (50을 주고 100을 원하는 사회)
난 현재 학원에서 강의 알바를 하고 있다.
난 영어 강의 40분만 하면 될 줄 알고 지원했다.
그래서 영어 강의 시간 40분
그리고 강의 준비시간 1-2시간 정도로
생각했고 그 정도면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학원에서 일해보니 수업과 수업 준비 말고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먼저 단어시험 준비, 해석시험 준비,
숙제 검사, 단어 재시험,
아이들 필기 상태 확인 등등
거기에 중간고사 대비 시험 문제를
미리 찾아둬야 했다.
수업 한 타임 당 13,000원 받는데
수업 말고도 내가 해야 할 일들까지
합한다면 13,000원 보다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학원에서는 수업 타임으로만 돈 주고
나머지는 원래 해야 하는 일들이다.
이런 식으로 무마시킨다.
일을 시킬거면 그에 맞는 돈을 주고
일을 시켜야 하는데
보수 없이 일을 하려고 하니 짜증이 난다.
분명 구인공고에는 수업만 하면 된다고 해서
지원한 것인데 수업 말고도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사람들이 왜 중소기업을 욕하는지 알 거 같았다.
돈은 쥐똥만큼 주면서 일은 겁나지게
많이 시키기 때문이다.
더 서글픈 사실은 정당한 대가도 지불받지 못하고
시키는 일을 다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얼른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잘 되서
학원 그만두고 사업에만 올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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