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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모더나 2차 후기

by 노이유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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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10.17(모더나 2차 후기)

이번 주 목요일에 모더나 2차를 맞았다.

목요일은 학원 강의가 많은 날인데

1차 때 맞고 별 증상이 없어 날짜 바꾸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맞았다.

 

2차는 맞을 때 1차보다 아프긴 했다.

1차는 주사 바늘이 참을만했는데

2차는 주사 바늘도 두껍고 의사 선생님이 

세게 놔주신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아팠다.

 

주사 맞고 15분 동안 병원에서 대기하고 

학원으로 출근했다.

 

그날 내가 5타임 수업을 했어야 했는데

팔이 뻐근한 거 말고는 별 다른 증상은 없었다.

 

수업 끝나고 밥 먹고 집에 가서 잤다.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잠을 자려고 11시쯤에 누웠는데

정말 잠이 너무나도 안 왔다.

잠을 자려고 별짓을 다 해봤는데도 잠이 안 왔고

결국 새벽 3시쯤에 겨우 잠들 수 있었다.

 

자려고 하는데 몸에서 열나고 

선잠 자고 이상한 꿈도 꾸고 그래서 

새벽에 깨기도 했다.

 

그러다가 아침 7시쯤에 일어나니까

약한 두통 말고는 괜찮았다.

 

그렇게 출근했는데 밤에 아픈 거에 비하면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억울할 정도였다.

 

새벽에 두통약을 먹을까도 했는데

괜히 약에 의존하는 거 같고

뭔가 지는 느낌이 들어서 안 먹고 그냥 버텼다.

 

그렇게 지금까지 별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

 

모더나는 1차는 괜찮았는데

2차는 확실히 힘들긴 했다.

 

그래도 백신을 2차까지 다 맞아서 

홀가분하다.

얼른 모든 국민이 백신을 맞아서

마스트 좀 안 쓰고 다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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