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0.08.01(2020년 7월 소비)
2020년 7월 달이 끝났다.
지난 한 달간 나의 소비를 파악하려 한다.
이번 달엔 전체적으로 돈을 많이 섰다.
아무래도 수업 알바를 하고 있으니
심리적으로 돈이 들어올 것이라는 안식처가 있으니
돈을 좀 더 후하게 쓴 경향이 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쓴 비용들도 많다.
7월 달에 돈을 가장 많이 쓴 항목이 기타 비용이다.
내가 대표를 하고 있는 청년단체의
내부 인테리어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현재 활동하는 멤버들끼리 10만 원씩
각출해서 돈을 모았고 그렇게 필요 물품을 구매했다.
그러다 보니 10만 원이 훌쩍 나갔고
나머지 5만 원은 부조금이다.
얼마 전에 아는 대표님이 돌아가셨고
부조금 얼마 낼까 고민하다가 5만 원 냈다.
두 번째로 많이 쓴 비용이 관리비이다.
아파트 관리뿐 아니라
장 본 비용이랑 인터넷 비등 등
여러 가지를 내다보니까
1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다.
그래도 월세 사는 것보다는 저렴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항상 내가 예상한 것보다 많이 나와서 놀랍다.
세 번째가 술이다.
요새 술을 안 먹다가 7월 달 들어서
술을 많이 먹었다.
일단 아는 대표님이 하고 있는
맥주 모임이 있는데
몇 번 초대받아서 갔다.
난 참가비만 내면 다 무료인 줄 알았는데
추가로 더 먹으려면 돈을 더 내야 했고
그렇게 먹다 보니 돈을 예상치보다 더 쓰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달에 창업동아리 팀원이랑 한 번 먹었는데
그때도 술을 많이 먹어서 술값이 대충 3만 원 정도 나왔다.
이제는 정말 아예 술자리조차 가지 말아야겠다.
술 마셔서 좋긴 한데
생산적인 대화가 오가는 것도 아니고
다음 날까지 여파가 있다.
그러니 이제는 미리 약속된 술자리 아니면
갑자기 온 연락에 술 먹으러 가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7월 달 소비를 되돌아봤다.
확실히 알바를 하면 돈 씀씀이가 커진다.
돈을 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
앞으로는 돈을 벌어도 최소한의 소비만 하고 살아야겠다.
그래야 돈을 모을 수 있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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