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에서 심리학 주제로 읽을 책을 선정했을 때 선택한 책이다.
독서모임 하며 가장 먼저 읽었는데 이제야 리뷰를 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시중에 나와있는 그저그런 힐링 책이라고 생각했다.
혼자이지만 힘내
혼자는 외로운게 아니야 같은 말이 써져 있을 거 같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별로 읽고 싶진 않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읽었다고도 하고
심리와 관련된 책이라고 해서 읽었다.
책은 내향성과 외향성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내향성과 외향성의 차이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가는 외향성과 내향성은 그저 뇌의 작용이 달라서 생기는 차이일 뿐이라고 말하며
어느 것이 우월하지도 열등하지도 않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들이 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왜 우리나라에서 잘 팔렸을지 생각해봤다.
우리나라는 외향적인 사람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내향적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다른 나라보다 부족한거 같다.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감없고 숫기 없는 사람으로만 인식하고
그렇게 대하는 우리 사회가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은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책이
잘 팔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내향적인 사람이든 외향적인 사람이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좋은 사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완전 내향적인 사람과 완전 외향적인 사람은 드물다고 한다.
대부분 두 가지 성향을 다 가지고 있고 어느 한쪽이 조금 더 두드러지는 차이라고 한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난 완전 내성적인 사람이니까
난 활발한 사람이니까 하며
제한을 두는 행동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회생활을 하다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 사이에서
힘들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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