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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인데 이제야 글을 쓴다.
책은 전반적으로 좋은 내용이다.
진짜 자존감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사회와 환경이 중요하고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우리에게 돈, 명예와 같은 가짜 자존감에
집착하도록 만들고 있다 라는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도 많았고
자존감은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자존감은 사회적 영역이다 라고 말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작가가 글을 잘 쓰는 편이어서 문장도 좋고
내용도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술술 읽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예시를 들때 너무 극단적인 예시를 든다는 점과
정치적 문제를 자존감과 연결시기곤 하는데
약간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다.
책 읽다보면 작가의 정치색이 나오는데
좀 거시기 했다.
그래도 현재 우리나라 사회 분위기와
내가 가짜 자존감을 추구하며 산건 아닌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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