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의 종말

 

 

평균의 종말

교수님이 읽고 독후감을 기말고사 전까지 써오라고 하셔서 읽은 책이다. 전공 수업이어서 경제 카테고리 안에 있을 줄 알았는데 교육 카테고리에 있어서 좀 놀랐다. 책은 평균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되었으며 얼마나 쓸데없는 것인지를 말해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산업화 시대에서 평균은 유용했지만 지금 시대에서 평균은 별로 쓸모없어 보인다. 지금은 평균이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든다.직장인 평균 연봉이 3,000만원이라고 하지만 중간값은 2,000만원이다.고수익을 버는 소수의 집단이 전체 평균을 올려놓는 것이다. 그렇다면 평균 말고 무슨 지표를 사용해야 사회 현상을

분석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무엇이 좋을지 잘 모르겠다. 나의 지식이 부족한 것도 있고 복잡하고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사회 현상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지표는 생각나지 않는다. 또 느낀 점은 인간을 편협하게 이해하지 말자는 것이다. 어떻게 숫자로 인간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한 인간이 가진 잠재력과 능력 지적능력을 숫자에만 의존해서 판단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