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이유

그냥 쓰는 글 2023.11.06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이유)

난 페미니즘이 성평등에 기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페미니즘이란 이데올로기도 그렇고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사람들의 행실을 봐도 그렇다. 지금부터 내가 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본다.

 

1. 페미니즘은 트랜스젠더를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성평등을 주장하는 페미니즘의 하는 행태를 보면 제3의 성인 트랜스젠더를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하는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이며 자신의 성을 무기 삼아 장벽을 만들고 그 장벽 안에 들어올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입학사건 논란만 보더라도 여성들은 생물학적 여성만을 여성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양성평등을 해야 한다는 페미니스트가 트랜스젠더라는 제3성을 차별하는 게 맞는 게 싶다.

 

2. 여성비율이 높은 직군에서 남성 할당제를 주장하지 않는다.

페미니스트는 각 직업에 따른 남녀 종사자 비율이 다른 것이 잘못됐다고 말한다. 그래서 경찰, 군인, 대기업의 임원진의 여자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들은 여성비율이 높은 유치원 선생님, 간호사, 영양사에 대해서 남성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들이 말하는 양성평등이 되려면 여자 비율이 높은 직업 또한 남자 비율이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오직 여성들의 비율이 낮은 직업에 대해서만 여성들의 수가 많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3. 동일노동을 하지 않으면서 동일임금을 주장한다.

같은 업종이나 같은 회사에 일한다 하더라도 직급과 직무에 따라 다른 임금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같은 반도체 회사에 일한다 하더라도 경리 업무와 반도체 연구원의 업무는 다르고 그에 따라 받는 임금도 다르다. 공무원의 경우 또한 같은 부서에 있다 하더라도 연봉제이기 때문에 경력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이 받는다. 그리고 누가 더 당직을 많이 하고 야근을 많이 했는지에 따라서도 급여가 달라진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직 같은 임금만을 요구한다. 자신들의 능력과 조직에 대한 기여도는 생각하지 않고 말이다. 자본주의 시장은 냉정하다. 자신이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면 자신의 능력을 올리던지 일을 더 많이 하든지 해야 한다. 

 

내가 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봤다. 나의 의견에 반대할 수 있고 동의할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페니미스트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