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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태클거는 사람

by 노이유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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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5.27 (태클 거는 사람)

매사에 태클 거는 사람이 있다. 내가 살면서 겪은 유형은 2가지 경우다. 첫째는 정말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내 의견에 반대를 하거나 태클을 거는 경우다. 두 번째는 그냥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기도 하고 자신의 경험을 신봉하며 반대하는 부류다. 난 일단 아이디어를 던지고 보는 식이기 때문에 이 두 분류의 말들이 거슬리는 건 맞다. 물론 첫번째 부류는 정말 안되는 이유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려고 하는데 기분이 별로인 것은 사실이다. 제일 좋은 것은 내 의견에 반대 의견을 들어보고 그 반대의견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또 말하면 된다. 그러면 반대하는 이유가 해결됐기 때문에 더 이상 반대하지 않는다. 문제는 반대 이유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별로이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반대의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도 첫번째 부류의 말을 듣고 반대 이유에 대한 해결책을 찾다 보면 내가 더 성장하게 된다.

 

두 번째 유형은 자신의 존재감을 내보이기 위한 경우이기 때문에 별로 들을 내용도 없고 도움되는 내용도 없다. 대부분의 논조는 내가 경험해봤는데 아니더라 내가 볼 땐 그건 안된다. 이런 식이다. 타당한 논리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감을 믿는 부류다. 이 분류는 짜증 난다. 감정적으로 짜증 나기도 하고 반대 의견에 대한 해결책을 말해도 내가 듣기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며 또 반대한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류이다. 남의 의견에 반대함으로써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경우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나가면 서로 피곤해진다. 이런 분류는 우쭈쭈 해주면서 그들의 의견을 반영 안 해주는 게 답이다.

 

이렇게 태클 거는 사람들에 대해 적어봤다. 첫 번째 유형인지 두 번째 유형인지 아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라도 첫번째 유형과 두 번째 유형을 왔다 갔다 하기도 한다. 그래서 태클 거는 사람들을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최대한 갈등 없이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나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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