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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3.09.09 (전 직장 동료 결혼식 참석)
오늘 전 직장동료 결혼식에 참석했다. 나의 지인의 결혼식은 처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나랑 친한 누군가가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이제는 부모님과 함께 결혼식을 가지 않는 것이 익숙해져야 할 때가 온 거 같다.
축의금을 얼마 할지 고민했다. 요즘 웨딩업체나 뷔페값이 올라 5만원은 적고 10만 원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10만원10만 원 내려고 했는데 이 귀한 주말에 타 도시까지 와서 결혼식에 오는 건데 10만 원은 부담됐다. 그래서 그냥 5만 원 내고 들어갔다.
정말 오랜만에 전에 함께 일했던 팀장님도 만나 함께 결혼식을 봤다. 결혼하는 당사자들은 기뻐하는데 왜 내가 눈물이 다 나는지 모르겠다. 결혼식 후 신부 친구 사진촬영하는데 나도 함께 사진 찍었다. 아무래도 전 직장동료가 사회 초년생이라 친구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나라도 가서 사진 찍어주라며 팀장님이 보내서 사진 찍었다. 사진기사가 이래저래 이상한 포즈를 많이 시키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팀장님과 함께 뷔페를 먹고 커피도 같이 먹었다. 그리고 3시간 동안 수다 떨다가 집에 왔다. 오랜만에 만나서 전 직장상사 욕도 많이 하고 현재 근황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퇴사하고 다들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래 다들 잘 지내고 있으니 나도 잘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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