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1.11.02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생각)
선거철만 되면 국회의원이건 대선후보건
전통시장을 간다.
그리고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하며
지키지 못할 말을 한다.
난 개인적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왜 국가 세금이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을 하면
전통시장 상인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
이런 말을 하곤 하는데 그 말을 듣고도
국가 세금이 왜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정부의 세금이 특정 이익집단(전통시장 상인)에 쓰이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그들의 논리라면 건설 일용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세금을 써야 하고 배달 종사자들도 일이 힘들고 위험하니까
세금을 써서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전통시장 상인의 생존권을 이야기하며
대형마트를 규제하고 전통시장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고 하는데 난 동의하지 못하겠다.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을 죽이고 생존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뿐이다.
내가 서울대에 가지 못한 건 서울대생보다
수능을 못 봐 서지
서울대생이 나의 학습권을 침해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청결, 주차,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떨어진다.
전통시장이 더 저렴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못한다.
전통시장에서는 포인트 사용도 못하고 배달 서비스도
이용하지 못한다.
그런 것을 다 생각하면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것도 아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할 뿐이다.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 가고 대형마트가 들어오길
바라는 이유는 전통시장보다 편리하고 서비스가 좋기 때문이다.
난 언제까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세금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자본주의 경쟁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정부에 지원금 더 달라고
대형마트 규제하라고 하지 말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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