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3.07.26 (자기객관화가 안 되는 사람 특징)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 자기객관화가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즉 자기 주제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 자기 주제를 모르는 사람은 자신감이 있다는 것과 다르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실력이나 장점에 대해 잘 알고 그것을 남들에게 인정받은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객관화는 자신의 실력은 별로지만 눈만 높은 상황인 것이다. 내가 보고 느낀 자기객관화 안 되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학벌이 애매하거나 별로다.
일단 자기객관화가 안 된 사람들은 학벌이 SKY가 절대 아니다. 주로 인서울 끝 라인이거나 지역에서 좀 알아주는 지방대를 나왔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학벌이 별로지만 자기가 나온 학교에 대한 부심이 강하고 지방의 경우에는 오히려 주변에서 애매한 인서울 대학보다 좋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정말 자기가 좋은 대학교를 나온 줄 알고 있다. 더 비극인 것은 그 애매한 대학교에서 나름 학점을 잘 받아서 장학금을 받거나 교수님들의 추천서를 받아 아주 기고만장해져서 그것이 평생 자랑거리인 사람들이다.
2. 경력이 있지만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거나 성과를 낸 것은 아니다.
자기객관화가 안 된 사람 중에서 자신의 경력을 내세워 눈이 높아진 경우가 왕왕있다. 하지만 그들은 말 그대로 회사를 다니기만 했다. 회사를 다니며 자기계발을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프로젝트를 맡아 성과를 냈다거나 신사업을 맡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없다. 그저 보조업무했고 주도적으로 무언가 해본적이 없으면서 자신이 엄청나게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비슷한 사람들에게 대체될 뿐이다.
3. 주변에 자신보다 높은 연봉을 받거나 복지가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이 있다.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들은 무조건 자기랑 능력이 비슷한데 연봉을 더 받거나 복지가 좋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능력이 비슷한지는 그 사람의 주장을 뿐이다. 그저 본인과 같은 고등학교라는 이유로 또는 전에 같은 곳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높은 연봉을 받고 대기업 다니는 지인을 내려치기한다. 그리고 자신도 대기업에 갈 수 있을 줄 아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과거에 같은 그룹에 있다고 해서 현재도 같은 처지는 아니다. 하지만 자기객관화가 안 된 사람들은 내 친구도 하는데 나도 하지 라는 생각으로 그들과 같은 급이라고 생각한다.
4. 과거에 좋은 직장에 있었던 경험이 있다.
전 직장은 전 직장일 뿐이다. 10년 전에 다닌 전직장이 아직까지도 나의 명함이 되진 않는다. 하지만 자기객관화가 안 되는 사람들은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현재 자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현재 직장에서 전에 누렸던 복지와 연봉을 원한다. 현재 직장에선 현재 직장 수준에 맞는 연봉과 복지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이 당연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항상 전 직장과 현 직장을 비교하며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심할 뿐이다.
5. 이것저것 따지는 것은 많지만 본인의 능력은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은 현재 직장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 준비를 하거나 대기업이나 공기업만을 취업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조건을 따지며 이직 하네 마네 하고 중소기업 갈 바에는 그냥 백수가 낫다 등의 말을 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자기 능력이나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직장을 위해 얼마나 헌신할 수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쉬운일만 하고 싶고 직장이 주는 안정감만을 누리고 싶을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솔직히 잘 이직하거나 취직하지 못한다. 아무리 조건을 따져 이직이나 취직을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또 직장 옮길 준비만 하고 있다.
이렇게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의 특징에 대해 적어봤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정말 냉정하고 냉혹하게 자신이 자본시장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따져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기 객관화가 안 된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생에 도움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쓰는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민단체&비영리단체에 청년이 없는 이유 (0) | 2023.07.30 |
---|---|
길거리 포교하는 사람 (0) | 2023.07.27 |
내가 퓨마를 나이키보다 좋아하는 이유 (0) | 2023.07.25 |
취직 이직 성공 팁 (0) | 2023.07.24 |
직장인이 운동해야 하는 이유 (0) | 2023.07.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