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4.10.14 (인생노잼시기하면 좋은 것들)
사람이 학업을 종료하고 세상에 나오면 인생의 퀘스트를 다 깬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만 가면 다 될 줄 알았고
대학교 때는 취직만 하면 모든 것이 다 잘 풀릴 줄 알았는데
막상 취직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보니 사는 게 녹록지 않다.
집 회사 집 회사를 반복하고 퇴근하기 위해 출근하고
주말에 쉬기 위해 일하는 그런 삶을 살다 보면 사람이 지치고
인생이 재미없다.
사는 게 지치고 지루할 때 하면 좋은 것들에 대하 적어본다.
1. 청소
집 청소를 하면 생각보다 내가 넓은 공간에 살고 있구나를 느낀다.
그러면서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고 정리하면서 내가 생각보다 많은 물건들을
사용하지도 않고 쓰고 있었구나 느낀다.
밀린 청소를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삶에 활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2. 독서
나름 열심히 일하고 직장생활도 무리 없이 하고 대인관계도 좋게 좋게 지내는 거 같은데
마음이 허할 때가 있다.
마음이 공허하고 괜히 사람이 우울해지곤 하는데 그때 책을 읽으면 좋다.
활자를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치유가 된다.
자기 계발서나 위인전 같은 책보다는 철학 책이나 에세이 책을 읽으면 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사는 게 재미없고 마음이 허할 때 독서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산책
걸으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해결된다.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답답할 땐 걸어야 한다.
그냥 걷다 보면 힘들어서 생각을 못한다.
나의 숨소리에 집중하고 다리 움직임에 집중하다 보면 어지럽고 너저분하고 널려 있던
생각들이 정리된다.
인생 노잼 시기에 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 적어봤다.
이 방법이 인생 노잼 시기를 벗어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인생 노잼 시기를 지혜롭게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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