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4.11.01 (내세울 것이 나이밖에 없는 사람들)
세상을 살다 보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중에 이상한 사람들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 유형은 바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대접받길 원하는 것이다.
본인이 아쉬운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고 상대방이 나이가 적다고 해서 대접받길 원한다.
예를 들어 식당이나 어디 가계를 간다고 했을 때
주인은 아무리 나이가 많다고 해도 고객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
분명 손님이 나이가 어려도 고객이며 나에게 돈을 주는 사람인데
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반말하는 사람들이 왕왕 있다.
그러면서 왜 초면에 반말이냐며 따지면 내가 나이가 몇인데?를 시전 한다.
난 그런 곳은 아무리 식당이 맛있고 가계가 물건이 좋고 저렴해도 가지 않는다.
내 직장 거래처 중에도 내가 나이가 본인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내가 그분들이 보기에는 아들뻘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에서 만났으면 아들뻘이라 하더라도
거래처를 대하는 예의는 갖춰야 한다.
이 자명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손님입장에서는 반말을 할 만큼 친밀감이 형성된 것도 아니며 내 돈 주고 서비스나 물건을 사는데 반말을 들으며
하대 받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자신이 나이가 많든 적든 고객에게 반말하며 불친절해서는 안된다.
난 사회에서 만났는데 나이가 몇 살인지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다.
어차피 일로 만났으면 일만 잘하면 되는 것이고
손님과 사장으로 만났으면 물건을 주고 돈을 내고 사면 끝이다.
근데 여기서 왜 나이가 개입해서 반말을 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으스대는지 모르겠다.
나이는 노력하지 않아도 먹는 것이고 나이와 그 사람의 인격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반말하는 사람치고 일을 잘하는 사람도 없고 장사가 잘 되는 집도 없다.
세상에는 이런 기초적인 상식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내가 나이를 먹어도 절대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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