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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06.03.(잠)
일상처럼 밤 샜다
아침 7시쯤에 잠에 들었다
점심 약속이 있었다
친구랑 점심을 먹고 카페나 도서실에서 책도 좀 읽고 앞으로 계획도 세우고 싶었다
그렇지만 난 잠을 이기지 못했다
12시 쯤에 알람 소리를 듣고 깨긴 했다
카톡에는 친구가 출발했다는 톡이 와있었다
난 잔다고 카톡 했다
친구는 욕했고 난 전화 걸었다
친구는 내가 잠에 취한 목소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고는 자기는 학교에 가서 공부할 것이라고 했다
나 때문에 화가 난 것 같았는데 뭐라 말할 수 없었다
졸렸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멋있다 라고 말한 후 잠들었다
오후 3시 쯤에 일어나보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일어나서 친구랑 점심도 먹고 책도 읽으면 하루가 정말 보람찰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쉽지만 지나갔으니 어쩌겠나
그리고 7시 반에 알바 일 배우러 편의점에 갔다
말이 배우는 것이지 일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렇게 2시간 넘게 일하고 집에 오는데 짜증도 나고 헛헛했다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이제는 좀 더 의미 있는 것에 시간을 사용하는 습관 들여야 겠다
당장 쾌락과 편안함보다는 의미 있는 것에 시간을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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