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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7.19.(오랜만에 본 조장님)
오늘도 음료수 공장이 아닌 랩공장으로 출근했다.
오늘 조장님이 안 왔으면 좋겠다 라고 간절히 기도했는데
출근해 보니 조장님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머리 스타일이 파마머리에서
그냥 일반 머리가 된거 말고는 딱히 다른 점이 없었다.
예전에 혼났던 기억 때문에 주눅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랩 공장은 기계가 항상 돌아가고 있어서 시끄럽다.
그래서 청력보호를 위해 귀마개를 한다.
내가 귀마개를 하고 있어서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 말고는
나에게 큰 소리를 안 냈다.
다행이었다.
예전보다 일이 쉬워진 느낌이다.
예전에는 항상 기가 죽어있었고 랩공장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들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음료수 공장에서 일하다 보니 일머리도 생기고
근력도 생겨서 이제는 제품이 엄청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행이다.
내가 그만큼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됐으니 말이다.
앞으로 며칠 더 출근해야 할 거 같다.
랩 공장에서 일할 동안 정말 무사히 아무 일도 없이
혼나는 일도 없이 시간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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