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3.08.30 (여름이 싫은 이유)
요즘 날이 많이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낮에는 여전히 덥다. 난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 여름이 싫은 이유는 많다.
1. 벌레가 많다.
모기부터 시작해서 날파리, 이름 모를 벌레들까지 너무 많다. 그리고 아무리 약을 뿌리고 뜨거운 물을 하수구에 붓고 해도 어디서 벌레가 그렇게 나타나는지 정말 벌레가 많다. 난 음식물 쓰레기 안 나오게 하기 위해 집에서 밥도 안 해 먹는다. 근데 음식물쓰레기가 없어도 벌레가 자꾸 나타나니 너무 짜증 난다.
2. 추우면 옷을 껴입을 수 있는데 덥다고 해서 옷을 벗고 다닐 수 없다.
겨울에 추우면 내복을 입거나 옷을 여러개 겹쳐 입으면 된다. 근데 여름은 덥다고 해서 빨가벗고 다닐 수 없다. 물론 반팔 입고 다닐 수 있지만 직장인이나 사회생활 할 때는 반바지 입기가 거시기하다. 더운 여름날 긴 바지를 입고 생활하는 게 정말 고역이다.
3. 장마
여름에 장마가 있어 습하고 이동에 제한이 생긴다. 난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는데 비오면 자전거도 못 타고 다닌다. 그리고 아무리 우산을 쓰고 다닌다 하더라도 무조건 양말이나 바지가 젖는다. 또 장막기간에는 습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엄청나고 더부어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별것도 아닌 것에 짜증 나기 쉽다.
4. 냄새
여름에 주변에 살찐 사람이 있으면 힘들다. 땀 냄세가 엄청난다. 비만이 정도가 심할수록 냄새가 심하고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냄새난다. 그래서 땀 냄새 심한 사람 옆에 있으면 정말 머리가 아플 정도다. 그리고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서 땀 냄새나는 사람이 머문 자리에는 한동안 이상한 냄새가 나서 힘들다.
이렇게 여름이 싫은 이유에 대해 적어봤다. 물론 여름이라고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겨울이라고 해서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근데 나에게는 여름의 단점이 더 크게 느껴진다. 각자 싫은 계절과 싫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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