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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알바 후유증

by 노이유 2019.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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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7.09 (알바 후유증)

난 책을 읽을 때 인상 깊은 구절이나 맘에 드는 문장이 있으면

「」 이렇게 표시해 놓고 책을 다 읽은 다음에 공책에 옮겨 적는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책에 표시를 할 수 없으니 읽으면서

맘에 드는 부분이 있으면 공책에 적는다.

알바 끝나면 피곤하고 힘들지만

하루에 30분 정도는 책을 읽으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손이 아퍼서 글씨를 못 쓰겠다.

내가 공장 알바에서 하는 일은 음료수를 포장하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손을 많이 쓰는데

손을 많이 쓰다 보니 일이 끝나고 나면

손에 통증이 있다.

손을 못 구부리고 젓가락질도 잘 못할만큼

손이 아플 때가 있다.

그래서 펜을 잡을 때도 손이 아파서 글씨를 못 쓰겠다.

책을 다 읽었는데 손이 아파서 메모를 못 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아픔을 참고 글씨를 쓰기엔 너무 아프기도 하고

글씨가 잘 안 써져서 글 쓰기가 싫어진다.

그나마 노트북 타자 치는 건 할만한데

손으로 글씨 쓰는건 힘들다.

메모 하는 것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고 방법을 갈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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