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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스승의 날

by 노이유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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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5.15 (스승의 날)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내가 좋아했던 선생님들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내가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은

고등학교 때 선생님들이다.

그 전에는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거나

감정 교류가 없었다.

나의 생각이 너무 어리기도 했고

 선생님을 너무 어렵게 생각한 것도 있었다.

고등학교가 되니 하루 12시간 넘게 

학교에 있었고 

공부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전보다 많이 성숙해졌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들이랑 대화다운 대화가 통했고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 세 분이 계신데

고1 담임 선생님, 고2 담임선생님, 윤리 선생님이다.

고1 담임 선생님은 내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처음 만난 고등학교 선생님이기도 했고

나를 장학회에 추천해주셔서 내가 장학금을 받으며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여자분이셨다.

2학년 때 담임 선생님 또한 나를 학교에서 

학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에 나를 지원해주셨고

덕분에 나는 학비를 안 내고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은 공부 안 하는 우리 반 학생들을 

이끄느라 많이 고생하셨다.

그래서 나와 상담을 많이 해주시진 못했는데

그래도 야자 안 빠지고 방과 후 학교도 빠짐없이 하는 나를 이뻐해 주셨다.

선생님 생신 때 내가 주도적으로 케이크도 사고 

롤링페이퍼도 돌리면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윤리 선생님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난 선생님이고

그때 당시 선생님도 고등학교 수업은 처음이셨다.

맨날 중학교에서 수업을 하시다가 고등학교에서 수업하신 것이었고

우리 학교도 들어온 지 얼마 안돼서 

모든 것이 낯설 때셨다.

윤리를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나와

선생님은 많은 부분 공통점이 많았고

같이 대화도 정말 많이 하고 지금도 연락하는 선생님이다.

나의 첫 술을 윤리 선생님과 내 친구들이 먹은 것이었고

선생님이 철학 학회를 만들어서 정말 재밌게

학회를 이끌어 나가기도 했었다.

 

스승의 날 기념으로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에 대해 적어봤다.

이렇게 적고 보니 내 주변에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선생님께 연락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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