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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창업 교육 지원단 교수님과의 대화

by 노이유 202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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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5.17(창업 교육 지원단 교수님과의 대화)

방금 창업 교육 지원단 교수님과 통화를 했다.

창업 지원단 교수님은 창업 동아리 팀장들에게

자신에게 선배들이 썼던 선배들의 사업계획서가 있으니 

필요하면 주말이나 이런 거 상관없이 연락하라고 했다.

난 사업 계획서를 보면서 작성하면 좋을 거 같아서 어제 

사업계획서를 네이버 밴드 메시지를 통해 달라고 했다.

교수님은 나에게 번호를 주며 연락달라고 했다.

난 일정이 있어서 오늘 전화를 걸었다.

교수님은 왜 어제 전화 안했냐 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등등의 말씀을 해주셨다.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그리고 자기가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했으면서 

이 반응은 뭐야?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근데 교수님의 말을 들어보니까

교수님은 나의 연락을 기다리셨고

나를 오리엔테이션 때 한번 봤지만 

기억해주고 계셨다.

그리고 내가 너무 교수님에 대해서 

쉽게 생각한 것도 맞다.

교수님이 좋게 좋게 말하니까 

너무 붕 뜬 것도 있고 

너무 쉽게 자료를 얻으려고 했기도 했다.

교수님은 그런 태도를 지적한 것이었고 

내가 잘못한 것이 맞기에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상대방이 나에게 잘해주려고 하면 

그걸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맡겨놓은 것처럼

달라고 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잘 보여야 할 대상한테는 

무조건 말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할 때 한번 더 생각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런 비슷한 깨달음은 이번에 처음 느낀 것이 아닌데

또 실수한 거 같아 뼈 아프다.

앞으로 나보다 높은 사람 대할 때는 

마음을 진정하고

한 번 더 생각하도록 해야겠다.

그래야 나의 값어치도 올라가고 

예의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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