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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쓰는 글

살인자의 기억법

by 노이유 2018.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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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담겨 있습니다.

제가 군인일 때 쓴 글입니다.

 

 

살인자의 기억법 외박 나가서 살인자의 기억법을 봤다. 개꿀잼이었다. 보면서 계속 생각해야 하고 번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장르였다. 영화를 보며 설경구의 연기와 분장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놀랐다. 보통 노인역을 위해 특수분장을 하면 약간의 어색함은 남기 마련이다. 설경구 분장엔 그런 어색함이 없어서 좋았다. 확실히 스토리가 탄탄한 소설 원작이라 그런지 재미있었다. 기억을 잃어가는 주인공의 기억이 진실인지 아니면 주인공의 착각인지 계속해서 봐야했다.나중에는 나도 뭐가 진짜이고 착각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질 때도 있었다. 그래서 약간은 답답해 질 때도 있었다. 그래도 뛰어난 촬영기법과 정교한 편집기법이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다. 김남길은 전작과 같은 듯 다른 듯한 연기를 선보였다. 침착하고 댄디한 모습은 전에 했었던 작품의 이미지와 비슷하지만 여성에 대한 증오를 가진 살인마 연기는 이 영화에서 처음이다. 설현의 연기는 많이 좋아졌다. 강남1970일 때 까지만 해도 배우보다는 아이돌 같았는데 이번 영화는 제법 배우티가 났다. 볼만한 한국영화가 나와서 좋다. 나도 이런 작품을 만들고 싶다. 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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