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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담겨 있습니다.
제가 군인일 때 쓴 글입니다.
재심
연등 시간에 영화 재심봤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건이라 그런지 몰입이 잘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놀란 건 강하늘의 연기다.
평소 연예계에서 미남 부자라고 할 정도로 착한 강하늘이다.
다른 작품에서도 악역이나 카리스마 있는 역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영화에서 분노와 한이 서려 있는 연기를 훌륭하게 해냈다.
김해숙 배우도 시각장애인 연기를 정말 사실감 있게 해서 놀랐다.
스토리는 무난했다.
돈을 최고로 중시하는 변호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살인자의 재심을 준비하면서 바뀌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 스토리다.
보면서 법이 정말 돈보다 위에 있는지를 생각했다.
법정영화를 보면 항상 과연 법이 모두에게 평등한가? 라는 질문을 하게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잘 모르겠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실제로 무죄를 받아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였다.
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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