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1.04.11(비트코인 &주식 투자하면서 느낀 점)
난 주식도 하고 비트코인도 한다.
주식에 300만원 정도 있고
비트코인에 100만원 정도 넣었다.
비트코인은 100만원 넣어
90만 원을 현금화했고
주식은 이렇다 할 수익을 못 냈다.
주식과 비트코인을 하며 느낀 점이 많지만
내가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시간의 힘이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을 단타를 직업으로 하며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닌 이상
거의 대부분 장기투자를 해야 돈을 번다.
주식도 그냥 우량주 사서 5년 뒤에 팔고
비트코인도 가격 낮은 거 사서 한 두 달 뒤에 팔면
웬만하면 돈을 번다.
근데 문제는 사람의 욕심과 시간이 빨리 안 간다는 점이다.
재테크는 욕심부리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있다.
근데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고 싶은 욕심에
돈을 많이 투자하고 조바심에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손실을 보더라도 팔아버리는 것이다.
나도 그렇다.
주식은 아예 장기적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어서
별로 조급하지 않은데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어보니
자꾸만 조급해진다.
시간이 날 때마다 빗썸에 들어가 가격 확인하고
가격의 등락에 따라 내 기분이 결정된다.
그래서 이제는 한 달에 한번 매도하고(매달 1일에 매도)
노트북을 통해서만 가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핸드폰과 태블릿 pc에서 빗썸 앱을 지워버렸다.
근데 내 돈이 들어가고 돈에 대한 욕심이 강해지니
빗썸에 안 들어가는 게 힘들다.
난 워낙 저렴한 알트코인을 들고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웬만하면 오른다.
그래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
그 기다리는 것이 매우 힘들다.
그냥 꾹 참고 존버 해야겠다.
그러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냥 존나지게 버텨야겠다.
인내심 있는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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