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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쓰는 글

블랙미러- 화이트크리스마스(스포주의)

by 노이유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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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와 넷플릭스에서 보고 잤다.

역시 블랙미러는 정말 재미있다.

이번 편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있어 좋았다.

뭔가 액자식 구성 같으면서도 스토리 진행 중에 나왔던 

떡밥들이 깔끔하게 회수되어 좋았다.

이번 편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나와 똑같은 사람이 있다면 과연 좋을까?이다.

드라마 중에서는 자신을 복제하여 진짜 자신의

비서 역할을 하게 만든다.

그걸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진짜의 나는 누군가의 비서 또는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 하는 것에

거부감이 강하면서 

나와 똑같은 존재를 만들어 노예처럼 부리려고 하는 게 

맞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면 범죄를 저지른 진짜 나는 형벌을 줄 수 없으니

복제인간에게 벌을 주며 끝이난다.

보면서 아니 복제 인간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복제된 사람인데 왜 진짜 내가 저지른 행동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인지 모르겠다.

반전을 좋아하고 여러 철학적 고민을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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