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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쓰는 글

블랙미러-화이트베어(스포주의, 결말포함)

by 노이유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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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시즌 2 2화이다.

영상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한 여인이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깨어난다.

멀리서 휴대폰으로 그녀를 촬영하는 사람들,

원인 모를 공격과 살인, 정 체불폄의 기호, 정말 이 세상이 미쳐버린 걸까?

아니 미친게 아니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여인은 자신의 애인과 함께 

유괴에 가담했으며 애인이 납치한 아이를 죽이는 걸 

촬영한 범죄를 저질렀다.

그래서 그 벌을 주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끝없는 공포에 몰아넣는 것이다.

영상을 보는데 정말 나의 고정관념, 선입견을 깨버린 편이었다.

보통의 경우에는 주인공이 아무것도 기억 못 하고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주인공을 

무조건 선한 사람 또는 약자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관점으로 드라마를 보다가 여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지고 

정말 놀랐다.

무조건 약자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희대의 나쁜 범죄자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 편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범죄자 한 명 혼내주자고 저 많은 인력이 고생할 필요가 있나?

저 돈을 어떻게 충당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 범죄자들이 생각났다.

조두순 출소가 얼마 안 남았는데

조두순을 저런 식으로 고통 줬으며 좋겠다고 생각했다.

드라마를 끝까지 보다 보면 마치 테마파크처럼 시민들에게

주의 사항을 알려주는 장면이 나오고 

배우들이 연기하기 전 쉬는 장면이 나온다.

범죄자를 벌주는 테마파크를 만들어 돈도 벌고 

범죄자에게 죄를 주는 거라면 

우리나라에서도 만들어지고 시행됐으면 좋겠다.

범죄자를 그냥 감옥에 가둔다고 형벌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실질적인 고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두순의 인권이고 나발이고 그냥 고통을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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