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 게임테스터(스포주의)

넷플릭스에서 블랙 미러 시즌3 2화를 봤다. 이번 편의 내용은 단순하다. 해외여행을 하던 주인공이 돈이 떨어져

유명 게임회사의 게임테스터에 참여하여 겪게 되는 일을 다루고 있다. 이번 편을 보면서 인셉션같다는 느낌을 아주 많이 받았다. 인셉션에서도 지금이 꿈 속인지 현실인지 혼동하는 지점이 있는데 이 드라마 역시 지금이 가상현실 게임을 테스트하는 중인지 아니면 현실인지 혼란스러운 지점들이 아주 많이 있다. 내가 지금 현실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그런 스토리를 좋아하는 나는 계속해서 의심해서 봤다. 여기서 현실을 알 수 있는 떡밥은 무엇이고 여기서는 게임 테스트중이다 라는 단서는 무엇이다. 등등을 계속해서 생각해서 봤는데 역시 드라마 제작진은 나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정말 내가 생각지도 못한 지점부터 테스트 중이었으며 결국 주인공은 쇼크로 인해 죽게 된다. 여기서 주는 메시지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계속해서 의심하고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이 아닌지 몰입도 있게 본 드라마였다. 매트릭스나 인셉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