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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쓰는 글

블랙미러-아크엔젤(스포주의)

by 노이유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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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크리스마스 연휴 때 봤던 블랙 미러 편이다.

이번 편의 내용을 요약하면 

하나 밖에 없는 외동딸을 잃어버렸던 

주인공은 딸을 다시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자녀의 위치와 자녀가 보는 시각을 통제할 수 있는 

칩을 심기로 결정한다.

 

주인공의 딸은자신이 무서워하는 것과

칼, 총, 싸우는 장면들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보이게 된다.

주인공의 딸은 초등학생이 되자 자신들이 

친구들이 보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해를 한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주인공은 더 이상

칩을 작동하지 않기로 하고

그렇게 세월이 흐른다.

 

주인공의 딸은 중학생이 되고

주인공을 속이고 남자 친구와 시간을 보낸다.

 

딸이 걱정된 주인공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칩을 사용해 딸이 있는 장소와

남자친구와 성관계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주인공은 딸을 점점 감시하게 되고

딸 또한 주인공이 자신을 감시한 걸 알게 된다.

충격을 받은 딸은 주인공을 기절시킨 뒤 

집을 떠난다.

 

보면서 부모는 자식을 사생활에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나

많이 생각하였다.

주인공은 정말 딸이 걱정되고 아끼는 마음에 칩을 심고 

작동하였다.

하지만 딸은 자신을 감시한다고 느꼈고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생각해 주인공과

몸싸움을 하는 지경에 이른다.

보면서 과연 어디까지가 

보호이고 

어디까지가 감시인지 헷갈리긴 했다.

 

현재에도 휴대폰 어플을 통해 자식이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이것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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