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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무표정

by 노이유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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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4.29 (무표정)

내 얼굴에 표정이 없을 때가 많다.

무표정일 때가 대부분이고

얼굴이 웃는 상도 아니다.

그래서 그런가 내가 무표정을 짓고 있으면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차가워 보인다.

딱딱해 보인다.

라는 말을 하고

어느 정도 아는 사이면 

피곤하냐?

기분 안 좋냐? 

이런 말을 한다.

난 거의 대부분 피곤한 상태이긴 한다.

그렇지만 심각한 피곤함이 아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피곤함인데

사람들이 걱정해주듯 말한다.

난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그냥 으레 하는 말로 받아들인다.

난 정말 괜찮은데 말이다.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는데 왜 난리야?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그래도 나를 위해서

내가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너무 신경질적으로 받아들인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는 표정관리에 항상 신경 쓰고

상냥하게 말하고

많이 웃도록 해야겠다.

그래서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고 

나를 친근하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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