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적 감정

그냥 쓰는 글 2022.01.12 (모순적 감정)

요즘 오전에 시간이 많이 남는다. 학원만 나가면 되니까 오전은 온전하게 나를 위한 시간이다. 작년에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오전에 뭔가를 하기가 쉽지 않다. 계획은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경제기사도 올리고 운전면허 공부도 하고 그런 것인데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쉽지 않다. 여유롭게 늦잠 자고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좋다.

 

근데 난 돈 욕심이 많고 이렇게 여유롭게 지내면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열심히 살아야지 

스마트 스토어 준비해야지 라는 생각하면서도 늦잠 자고 일하려 하지 않는다. 편하게 쉬고 싶다는 생각과 돈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한다.

 

편하게 사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안 움직여지니 힘들다. 2월부터는 학원도 그만두고 스마트 스토어에 몰빵 해야 한다. 2월이 되면 정말 나 혼자서 일하고 시간을 컨트롤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준비해서 2월에 시간 잘 보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