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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독립 마렵다

by 노이유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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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1.10 (독립 마렵다)

난 현재 지방에서 

룸메이트가 2명이랑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아파트에 사는 것은 좋지만 

맘에 안 드는 룸메이트랑 살려니 

짜증 난다.

 

일단 룸메이트들이 게으르고 청소를 안 하려 한다.

난 눈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있으면 

그때그때 치우고 집에서 먹으면 

먹자마자 바로 설거지하는 스타일이다

 

설거지가 쌓여있는 것을 못 보는 편이고 

벌레 꼬이고 냄새나는 게 싫어 

바로 설거지하거나 

설거지 거리를 안 만들기 위해 

그냥 밖에서 사 먹는다.

 

근데 룸메이트는 먹고 설거지를 안 하고 

더 이상 쓸 수 있는 그릇이 없을 때가 돼서야

설거지를 한다.

 

그리고 난 내 방에서 나온 쓰레기를 내가 버리는데

룸메이트는 방 안에서 나온 쓰레기를 공용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걸 대청소하며 비울 때까지

비우지 않는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버린 쓰레기도 아닌데 

쓰레기통을 비우는 게 짜증 나긴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짜증이 많이 나는 것은 

빨래를 돌리고 바로 안 말리고 

하루정도 세탁기에 박아 뒀다가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며 헹굼을 또 돌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물 낭비 전기 낭비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빨래를 제때 못 돌리게 된다.

 

룸메이트의 게으름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 보는 것이다.

 

이제는 그냥 내 방만 깨끗하게 하고 살자 

다른 공간은 신경 쓰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긴 한데 좆같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른 여기서 돈 벌고 돈 모아서 빨리 탈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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