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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5.07 (막막함)
U300이라고
학생 창업 경진대회가 있다.
우리 창업 동아리도 그 대회에 나가려고 하는데
너무 막막하다.
일정이 힘들기도 하고
솔직히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섭다.
다른 사람들이랑 경쟁하는 것도 무섭고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그리고 우리 동아리원들이 잘 따라와 줄지도 모르겠고
그냥 여러 가지로 복잡하다.
동아리원들은 창업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어서
내가 하자고 하면 선뜻 응할지도 모르겠고
팀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할지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아이템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불안감은 증폭되는 느낌이다.
제출기한은 다가워 오는데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더 무섭다.
그리고 내가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안 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깨지면서 배우는 거라고 하는데
난 깨지기가 싫고 무섭고 두렵다.
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극복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다.
나의 두려움과 불안함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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