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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군적금 만기

by 노이유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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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0.05.06 (군 적금 만기)

오늘 군 적금을 다 찾았다.

내가 군대 전역할 때쯤

군인 전용 적금을 들었고 

어머니께 어차피 들고 있는 적금보다 

군인 전용 적금이 이율이 높으니

군인 전용 적금에 들라고 했다.

그렇게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에

군인 전용 적금을 들었고 

이번 달이 만기여서 

은행을 돌아다니며 적금을 찾았다.

적금을 찾는데 

은행 직원분이 나에게 

전역은 언제 하셨어요?라고 

물어봤다.

난 2년 전에요 라고 답했다.

직원 분은 아 그럼 전역할 때쯤에 만드신 거예요?

라고 물었고 

난 그렇다고 대답했다.

생각해보니 제대를 한지도 2년이 흘렀다.

적금을 만들 때만 하더라도

말출 나온 군인이었고

언제 만기가 되려나 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적금은 만기가 되었고 

난 졸업반 대학생이 되었다.

참 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가는 듯하면서도 안 가고

잘 가는 듯하면서도 

너무 잘 가니까 말이다.

초저금리 시대에서 

그래도 5%대 군인 적금을

들어서 다행이다.

어머니께서 나보고 30만 원은 가지라고 하셨다.

덕분에 내 용돈도 생기고 개꿀이다.

부모님이 주신 용돈 함부로 쓰지 말고 

꼭 필요한 곳에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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