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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돈이 주는 행복

by 노이유 201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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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12.06(돈이 주는 행복)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 있다.

나는 돈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을 얻는다는 것이다.

사실 돈은 무언가를 사기 위해 벌고 모은다.

하지만 난 별로 물욕이 없다.

이상하게 갖고 싶은 것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여행하고 싶은 곳도 없다.

나에게 침대와 이불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로 부러울 것이 없다.

내가 돈을 그나마 쓰는 곳은 술을 먹을 때인데 지금은 아싸라

같이 술 먹을 친구도 없어 술 먹을 일이 없다.

토론 대회 상금은 150만원이다.

팀원과 나누면 75만원이다.

75만원으로 뭘 할지 생각해 봤는데 생각 나는 게 없다.

옷을 살까 고민했는데 물건이 나에게 주는 행복은 길지 않다.

옷을 사거나 신발을 사면 살 때 그 당시와 길어봤자 일주일 밖에

옷은 나에게 행복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가볍게 국내 여행을 갈까 했는데 난 집돌이 체질이라 돌아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이런 마인드가 강하다.

그래서 그냥 카카오 예금을 들기로 마음 먹었다.

돈은 안쓰는게 최고인거 같다.

돈은 안쓰고 모아두면 통장 잔고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뿐만 아니라 소액이지만 이자도 쌓인다.

돈으로 물건을 사면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돈을 안 쓰면 돈을 볼때마다 행복해진다.

카카오 예금은 100만원 이상만 들 수 있었서 토스 CMA통장에서 25만원 뺀 다음에

100만원 채워서 카카오 예금들어야 겠다.

가장 이율이 높은 곳이 카카오 뱅크이기도 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상금이 들어오면 바로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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