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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나의 방어기제

by 노이유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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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11.15 (나의 방어기제)

유튜브에서 리섭tv에 올라온 영상을 하나 봤다.

거기에는 자신의 방어기제를 아는 것이

인생을 사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했다.

 

그 영상을 보고 나도 나의 방어기제에 대해

생각해봐야겠다 하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 다른 영상을 봤는데

방어기재 내용이 또 나왔고

방어기제에 대해 생각해봤나요?

라는 질문을 들었고 

머리가 띵해졌다.

 

난 해야지 하고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나의 방어기제를 글로 정리하려 한다.

 

나는 나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에게 지적하면 가슴 깊은 곳에서 

분노가 일어나는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나보다 능력이 없거나 

나보다 돈이 없거나 

내가 병신이라고 생각하는 상대가

나에게 지적하거나 나의 생각에 반대의견을 말하면

난 눈이 뒤집어진다.

 

그래서 팩트 폭행으로 부숴버리기 위해 

말하거나 아예 손절해버린다.

 

최근에는 그런 것들이 부질없음을 느끼기도 하고

먹고살기 위해서는 융통성 있게 가는 게 좋다는 것을 

느껴 나의 방어기제를 숨기려 한다.

 

하지만 나의 방어기제가 작동할 때의 상황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넘어가지만

그 분노는 하루종일 나에게 남아있고

나중에 그런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조져버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한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잠도 못 자고 

하루 종일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 보니

나에게 좋지 않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계속 드는 것을 멈출 수 없다.

 

나의 방어기제를 알았으니

이 방어기제를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고민하고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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