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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2.11 (나의 독서법)
난 책을 여러 권 읽는다.
어떤 책을 읽기 시작하고 그 책을 끝까지 다 읽지 못해도
다른 책을 읽는다.
예전에는 책 한권을 읽기 시작하면 무조건 다 읽고
다른 책을 읽었다.
책을 중간에 멈추고 다른 책을 읽는 것이 찜찜하고
여러 권의 책을 들고 다니기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이렇게 책을 읽으니 오히려 책을 더 안 읽게 되었다.
내가 읽고 있던 책이 아니면 책을 안 읽는 것도 있었고
지금 읽고 있는 책 말고 다른 책을 읽고 싶은데
읽지 못하니 책 읽고 싶은 마음이 아예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책을 막 읽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책을 더 많이 읽게 되고 무엇보다 내 기분에 맞게 읽고
싶은 책을 바꾸니 그것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나는 문장 필사를 한다.
책을 읽다가 내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구절이 있으면
[마음에 드는 문장] 이런 식으로 표시를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내가 표시한 문장을
공책에 적는 것이다.
이렇게 문장 필사를 하면 책을 한번 더 보게 되어
기억에 오래 남기도 하고
나중에 문장 필사한 부분만 읽어도
책의 전체 내용이 기억나서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손으로 글씨를 쓴다는 그 행위 자체가
나에게 안정감을 준다.
그리서 문장 필사까지 다 끝난 책들을 리뷰한다.
문장 필사까지 끝나야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의 독서법에 대해 적어봤다.
누구나 각자의 독서법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독서법을 잘 살려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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