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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2.09 (나만 놓으면 끊어지는 인간관계)
요즘 난 사람을 잘 안 만난다. 코로나 시국인 것도 있고 언제부터인가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게 되었다. 먼저 만나자고 했는데 거절당할까 봐 두려운 것도 있고 굳이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아니면 만남 자체가 귀찮게 느껴졌다. 누군가를 만나 내가 배우고 얻을게 있으면 만나겠는데 그런 사람이 아니면 내 시간과 노력 돈을 써가며 만나고 싶지 않다. 항상 내가 먼저 보자고 연락한 사람들이 있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절대 나에게 먼저 연락할거 같지 않았고 나만 놓으면 끊어지는 관계를 붇잡고 있는 게 부질없게 느껴졌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먼저 연락했던 사람들에게 연락하지 않았고 만나는 사람이 확연하게 줄어들게 되었다. 만나는 사람이 줄어드니 심심하긴 했지만 끊어진 인연이 아쉽진 않았다. 어차피 끊어질 인연이라고 생가하니 별다른 타격이 없었다. 정말 딱 필요한 사람만 만나야겠다. 그래야 나의 감정소비도 줄고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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