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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나도 날 몰라

by 노이유 201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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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01.24.(나도 날 몰라)

어제 자기 계발 프로그램에 가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사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어쩌다 내가 이렇게 변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프로그램하면서 왜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됐나고 질문을 받아서 나의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그런 것들이 성격 변화에 이유가 된게 아닐까 하는 것들을 말했다.

나는 사람 만나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 대화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감수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밖에서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는 것도 잘하지만 약속이 없으면 며칠이곤 집에 있기도 한다. 나도 뭐가 나에 가까운지 모르겠다.

나는 나에 대해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가 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난 누구보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지만 검사지 해설을 듣거나 선생님과 대화를 나눠보면 내가 생각하는 나에 대한 모습을 이야기 하지 않을 때도 많다. 나도 모르겠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나를 모른다는 것이 참으로 웃긴 일인데 막상 내가 그런 상황이니 답답하다.

무의식의 나도 알고 싶고 의식속이 나도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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