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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과학과 종교가 양립할 수 있을까?

by 노이유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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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2.10 (과학과 종교가 양립할 수 있을까?)

고등학교 때 화학선생님이 계셨다. 고등학교 2학년때 화학 수업을 들었는데 문과였던 나에게 화학은 그냥 쉬어가는 시간에 불과했다. 화학선생님이 수행평가 과제로 글쓰기 과제를 주셨다. 그 중 하나의 주제가 과학과 종교는 양립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써서 제출하는 것이었다. 난 양립할 수 없다고 적었다. 과학이 발전하면 종교는 없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과학은 발전하는데 종교는 발전할 수 있나? 가 나의 생각이었다. 과학은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는데 종교는 성서에 적힌 내용 말고는 탐구할 것이 없다. 책 한권이 종교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다. 그 책 한권으로 이 세상을 다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엄청 글을 많이 썼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나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과거에는 비가 왜 오는지 몰랐다. 천둥 번개가 치는 이유를 몰라 두려워했다. 자신들이 아는 지식으로 자연현상을 설명할 수 없으니 신이라는 존재로 모든 것을 설명했었다. 신이 노하셔서 천둥이 친다. 우린 신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제물을 바쳐야 한다. 라는 논리가 과학혁명 이전의 논리이다. 그래서 마녀 사냥으로 평범한 사람을 마녀로 몰아 죽이기도 했고 살아있는 어린아이를 신의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자연현상을 과학이라는 언어로 설명했다. 이제 더 이상 기우제를 지내지도 않고 비가 오는 것을 보고 신이 노하셨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난 과학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언제가는 과학이 우리가 가진 모든 질문을 풀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공룡은 왜 멸종이 되었는지 등등이다. 현재만 봐도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중세시대에는 신학을 필수적으로 배워야 했지만 지금은 과학을 필수로 배워야 하는 시대이다. 종교가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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