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을지로 겨울이야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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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2.01.20(kbs 다큐 을지로, 겨울이야기 리뷰)

어젯밤에 잠이 안 와서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의 선택으로

우연히 보게 된 다큐다.

이 다큐를 보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진지 10년도 더 지난 영상인데

지금과 크게 달라진게 없는 거 같아 슬펐다.

아니 오히려 을지로 역에 머무는 노숙자는 더 늘어났을 것이다.

점점 부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으며

노숙자들이 많이 일하는 일용직도 점점 외국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폐지 또한 가격이 계속해서 내려가기 때문이다.

다큐를 보면서 노숙자들이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를 많이 생각했다.

물론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겠지만

알코올 중독이나 우울증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심리치료도

병행돼야 하지 않나 싶다.

다큐를 보며 정말 신기했던 것은

밥 먹을 돈도 없는 노숙자들이

담배는 계속해서 피운다는 것이다.

담배값만 아껴도 밥 굶을 일은 없을 텐데 말이다.

아무튼 노숙자들에게 무조건적 지원보다

열심히 일하고 노숙자 생활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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