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G화학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585만 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4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3% 증가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유가·메탈 가격 급등 등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속했던 사업·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57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3% 감소할 전망"이라며 "유가 급등에 따라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고 중국의 춘절, 베이징 올림픽, 코로나19(COVID-19) 확산 등으로 역내 수요가 감소했으며 NCC·PO의 수익성 악화로 크래커 가동률을 감축했고 세계 시장 점유율이 큰 ABS·NBL의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다만 "전 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기회비용 제거, PVC·가성소다·EVA·POE·NPG 등의 실적 호조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타 경쟁 NCC 업체 대비 압도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아울러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고객사 원통형 배터리 판매 확대, 증설에 따른 양극재 출하량 증가 및 분리막 실적의 온기 반영에 기인한다"라고 했다.
또 "태양광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POE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고 10만톤을 추가 증설해 2023~2024년 총 38만톤의 POE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은 POE 등 프리미엄 제품 보유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했다.
한편 전일 종가 기준 LG화학 주가는 5353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37조 4139억 원이다.
전부터 LG 관련 종목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매출이나 영업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게 잡힐 때가 많았는데 요즘은 LG 관련 종목들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LG 에너지 설루션부터 시작해서 LG 화학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LG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내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괜히 흐뭇하다.
근데 나도 LG 주식 사고 싶은데 너무나도 비싸서 못 사고 있다. 돈 벌고 주가도 내가 살 수 있을 만큼 떨어지면 줍줍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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