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6만 개 넘게 늘어나며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겼다고 밝혔다.
취업자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이 10%를 넘어선 건 2016년 통계 작성 시작 뒤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24일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 행정통계 주요내용 및 평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76만 6000개로 전년대비 16만 4000개 늘어 전체 취업자의 10.2%를 차지했다.
일반정부 일자리는 15만5000개, 공기업은 9000개 늘었다.
기재부는 "2020년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충격과 돌봄·복지수요 급증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나는 정부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부분 단기 일자리나 계약직 일자리가 많으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기 때문에 업무 능력이나 생산력 능력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가끔 출근하다보면 아침에 신호등에서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시는 어르신들을 본다. 난 그분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과연 교통안전지킴이 분들도 그 일을 하고 보람을 얻을까?이다.
솔직히 등교 시간 외에는 학교 앞 신호등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도 없고 차들도 없다. 그러면 교통안전지킴이 분들은 그냥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분들은 무릎이나 허리가 안 좋은 경우가 많아서 등교시간이 끝나면 그냥 앉아 있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공공일자리는 대부분 계약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뭔가 커리어를 쌓기도 어렵고 업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시키기 때문에 이직이나 다른 직장 취직하는데 별 도움이 안 된다.
공공일자리를 무조건 양적으로 늘리기보다는 질적으로 늘렸으면 좋겠다.
'경제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썸플레이스 가격인상 스타벅스 영향인가? (0) | 2022.01.25 |
---|---|
5년간 제조업 일자리 18만개 감소 (4) | 2022.01.24 |
키움증권 카카오뱅크 순이익 전망치 하향 (0) | 2022.01.24 |
'직업훈련 지원' 훈련인원 100만명 넘어 (8) | 2022.01.21 |
카드론 금리 곧 15%대 진입 (2) | 2022.01.21 |
댓글